customer

고객지원

뉴스&공지

게시물 상세
[판금시장 소식] 후판 가격 샅바싸움 시작…"동결" vs "인하"
작성자 : 관리자(sktech01@naver.com)  작성일 : 22.06.30   조회수 : 239

현대제철, 대우조선 등과 하반기 후판 가격 협상 돌입

3분기 연속 인상·원자재값 하락

철강업계와 조선업계가 후판(두께 6mm 이상의 철판) 가격 협상에 들어갔지만 양측의 이견이 커 협상이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조선업계는 대내외적 상황을 고려하면 후판 가격을 인하해야 한다고 보지만, 철강업계는 동결 가능성만 넌지시 내비친 상황이다. 중국의 철강 수급 문제도 쟁점 중 하나로 협상은 길어질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제철과 대우조선해양 등은 하반기 후판 가격 협상을 시작했다. 철강업계는 올 상반기 협상 당시 철광석과 원료탄 등 원자재 가격 인상을 이유로 후판 가격을 톤당 10만원 가량 인상한 바 있다.


조선업계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후판 가격 인하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후판 비용이 전체 선박 건조 비용의 약 20%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지난 2020년 톤당 60만원에 거래했던 후판가는 지난해 상·하반기와 올해 상반기를 거치며 두배 이상 뛰었다.


이 같은 이유로 조선사는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021년 1조754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올해도 3793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또한 각각 971억원, 2475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보인다.


원자재 가격 하락 또한 후판 가격 인하를 주장하는 이유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중국 칭다오항 수입 기준 철광석 가격은 톤당 109.4달러를 기록했다. 철광석 가격은 지난 3월 160달러를 돌파한 뒤 완연하게 하락하는 중이다. 지난 5월 500달러를 돌파했던 제철용 원료탄 가격 또한 이날 364달러로 집계됐다.


글로벌 철강재 가격 또한 하락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등의 문제로 철강재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자 철강재 유통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으로 미국 열연 가격은 4월 고점 대비 16% 하락했고, 중국 -8%, 한국 -10% 등 철강 유통가격이 5월부터 조정 받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철강업계는 원자재 공급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았으며 하반기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도 후판값 인하를 쉽게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그동안 조선사들의 실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상생 차원의 후판가 동결 가능성을 넌지시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철강 수급 상황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열연을 비롯한 철강재 가격은 중국의 철강재 가격 추세에 영향을 받는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수요가 언제까지 감소할 것인지가 중요한 상황이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는 중국 경기 회복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공급차질 우려로 철강 가격이 상승했다"며 "2분기 들어 중국의 도시 봉쇄에 따른 경기 둔화와 미국 금리인상 및 위안화의 급격한 약세로 철강 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결국 가격을 결정짓는 건 수요 공급 원칙이다"라며 "세계 최대 철강재 소비국인 중국 리스크도 하반기 후판가 협상 쟁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후판 가격을 결정하는 핵심 기업인 포스코와 한국조선해양이 협상을 시작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결국 후판을 가장 많이 생산, 사용하는 두 기업의 협상 결과에 따라 가격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출처: (주)이비뉴스

이전글 중대 재해 예방 사항
다음글 ZWCAD 최신 버전 할인 혜택